김하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준우승…한국 두 번째 우승 도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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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3쿠션의 두 번째 세계 정상 도전이 아쉽게도 결승 문턱에서 좌절됐습니다.
2025 제13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김하은 선수가 네덜란드의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27이닝 접전 끝에 25:30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로 김하은은 세계랭킹 12위에서 단숨에 2위로 도약하며 한국 여자 3쿠션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습니다.

대한당구연맹
http://www.kbfsports.or.kr/


김하은, 초반 리드에도 역전 허용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김하은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18:1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19이닝에서 클롬펜하우어의 하이런 7점이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하은이 끝내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순간 클롬펜하우어가 필요한 점수를 모두 득점하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클롬펜하우어, 3년 만의 왕좌 탈환

이번 우승은 클롬펜하우어에게도 특별했습니다.
지난해 결승에서 1점 차로 눈물을 삼켰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2022년 이후 3년 만에 세계 정상에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으며 다시 한번 최강자의 위엄을 보여줬습니다.


한국 여자 3쿠션, 김하은-최봄이 나란히 톱10 진입

결승에서 패했지만 김하은의 성과는 빛났습니다.
단숨에 세계랭킹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한국 선수로서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함께 출전한 최봄이도 준결승에서 김하은에게 패했지만, 세계랭킹 7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3쿠션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두 선수가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한국 당구에 큰 의미를 남기는 결과입니다.


대회 이후, 주니어 세계선수권 이어진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이 막을 내린 무르시아에서는 곧바로 제16회 U-22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이어집니다.
이번 대회에는 손준혁, 김도현, 김현우, 정상욱, 이규승 등 한국의 차세대 주역 5명이 출전해 미래 당구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노립니다.

SOOP은 이번 여자부와 주니어부 세계선수권을 전 경기 생중계하며,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하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비록 이번 결승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지만, 김하은의 성장은 명확했습니다.
2년 전 첫 준결승 진출, 그리고 이번 준우승까지. 이제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선 그녀의 다음 목표는 분명합니다.
바로 한국 여자 당구 역사상 두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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